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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의 꺾이지 않는 마음”···총선 D-1 투표 독려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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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지훈 작성일 24-04-14 조회수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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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 위해 투표하겠습니다.
손팻말 속 빈칸에 ‘차별 없는 세상’ ‘우리 아이의 교육’ ‘국민 주권’ 등 저마다의 답변을 적은 시민 10여명이 내가 투표하는 이유를 외쳤다.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2024 총선넷)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은 어느 때와도 비교할 수 없는 복합적인 위기와 퇴행에 직면한 선거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퇴행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투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각 정당은 서로에 대한 비방과 무분별한 신상털기로 유권자들의 정치혐오를 부추기고 선심성 공약과 지역개발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면서 적지 않은 유권자들이 최선보다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선거와 대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회의감을 느끼고 투표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쌓아 올린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마저 퇴행시키려는 정당들도 적지 않으니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다면서 사전투표율이 31%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본투표 때도 더 많은 유권자들이 자신의 표를 행사해 정치인들에게 시민들의 분노와 뜻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전국 19개 의제별 연대기구와 79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2024 총선넷은 지난 1월31일 ‘위기와 혐오를 넘어 희망의 정치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출범했다. 이후 반개혁 입법을 추진한 후보 등 35명의 공천반대 명단을 발표하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최악의 후보’를 뽑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10대 분야 46개 정책과제’를 선정했다.
2024 총선넷은 총선 이후 46개 정책과제에 대한 입법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당선인들이 반개혁적 입법정책을 추진하지 않는지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율 국민의힘 선거대책부위원장은 10일 국민들이 대통령실과 당을 구분하지 않은 건데, 공동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4·10 총선 출구조사가 발표된 후 기자들과 만나 막판에 더불어민주당은 상당히 불리한 악재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당 입장에서 고꾸라진 것 아니냐라며 국민의 분노가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 책임에 대해 당과 대통령실을 구분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라며 국민들이 대통령실과 당을 구분하지 않은 건데, 공동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향후 거취에 대해 책임은 져야 한다면서도 한 위원장의 외국행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그는 개헌저지선(100석) 아래로 가리라고는 생각 못 해봤다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국민의힘의 가장 큰 문제가 소통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꾸라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명약관화한 것이라며 한 목소리가 아니라 두 목소리, 세 목소리, 네 목소리가 나와야 고꾸라질 때 대처가 될 거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다들 겁내서 말을 못 하지 않느냐라고 비판했다.
김 부위원장은 민주당 양문석·김준혁 후보를 언급하며 국민들이 이런 중요한 문제를 뒤로 둘 다른 판단의 이유가 있다는 것이 무서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모든 것에는 금기어가 있다고 직접 언급을 피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통령실 책임론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위원장은 국민께선 양문석과 김준혁을 덮을 뭔가를 갖고 계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참배에는 민주당 지도부와 4·10 총선 지역구 당선인 등이 동행한다. 민주당 주도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와 당선인들도 함께한다. 이 대표는 현충원에 헌화·분향하고 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들도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는다.
민주당은 이틀 전 치러진 총선에서 비례위성정당을 포함해 175석을 얻는 압승을 거뒀다. 조국혁신당도 비례대표 의석만으로 12석을 얻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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