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의 ‘오심’ 명승부 ‘오점’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Korea Sports Science Institute

주심의 ‘오심’ 명승부 ‘오점’

페이지 정보

작성자김지훈 작성일 24-04-13 조회수 2회

본문

마갈량이스 명백한 핸드볼 반칙뮌헨 선수들 항의에도 PK 안 줘니버그 주심 어린애 같은 실수
아스널 사카·골키퍼 충돌도 논란
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스널과 바이에른 뮌헨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두 골씩을 주고받아 ‘별들의 무대’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한 판이었다.
문제는 판정이었다.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종료 직전 페널티 지역을 쇄도하는 과정에서 그의 오른쪽 정강이가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충돌했다. 사카는 PK를 확신한 듯 글렌 니버그 주심에게 자신의 다리를 가리키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홈 관중석의 환성이 야유로 바뀐 순간이었다.
그런데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사진)은 자신들이 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2-2로 비긴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주심은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하는 PK를 줄 용기가 없었다고 공개 비판했다.
뮌헨이 2-1로 앞선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후반 21분 아스널의 골킥 장면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나왔다.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주심의 휘슬 직후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짧은 골킥을 연결했는데, 마갈량이스가 손으로 공을 집어 골킥을 시도했다. 명백한 핸드볼 반칙. 페널티 지역에서 일어났으니 PK다.
이와 관련해 뮌헨 선수들이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역시 PK 판정은 나오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주심은 ‘어린애 같은 실수’라고 넘어갔다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선 이런 걸로 PK를 주지 않겠다고 했다더라. 실수 여부를 떠나 핸드볼 반칙을 선언했어야 한다는 점에서 끔찍한 설명이라고 비판했다.
축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오심이 의심되는 두 장면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사카가 얻을 수 있었던 PK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리오 퍼디낸드는 왜 PK가 주어지지 않았느냐며 고개를 내저었지만 아스널 출신 수비수 매슈 업슨은 리플레이를 보니 사카가 먼저 접촉을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시도한 게 보인다. 처음엔 오심을 의심했는데, 주심이 오히려 판단을 잘 내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시티 출신 미드필더 마이클 브라운도 이 상황에선 PK가 아니라고 판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뮌헨이 PK를 얻을 수 있었던 장면에 대해선 모두가 오심을 인정했다. 퍼디낸드는 뮌헨의 손해가 아스널보다 더 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아스널 수비수 출신 마틴 키원도 주심이 무리한 판단을 내린 것 같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오심으로 끝난 두 팀의 명승부는 1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2차전으로 이어진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