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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색조화장품 트렌드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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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지훈 작성일 24-04-04 조회수 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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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올해 색조 화장 트렌드로 ‘바이브 메이크업’을 제시했다. 단색을 콘셉트로 한 메이크업이 유행하던 것과 달리 매일 기분(Vibe)에 따라 화장법을 즐기는 초개인화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1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보다 50% 성장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뷰티 시장 전체 성장률인 11.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올리브영은 색조 화장품 판매량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화장품과 퍼스널 컬러 등 메이크업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올리브영은 이 같은 색조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4월 한 달간 바이브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색조 트렌드 리딩 캠페인’을 펼친다.
색조 캠페인 핵심 메시지는 체인지 유어 바이브(Change your vibe)다. 3가지 대표 바이브(클린·하이틴·클래식)에 따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 컬러 추천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분위기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도록 세부적으로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2일부터 8일간 캠페인 주력 상품을 할인 가격에 선보이고 온라인몰에서는 컬러그램·투쿨포스쿨·투크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등 주요 브랜드 상품을 선착순 특가로 만나볼 수도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내외 뷰티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최적의 색조 상품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제안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추구하는 ‘바이브’에 따라 메이크업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색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2대 총선일이 임박하면서 국민의힘이 잘못했지만 한 번만 봐달라며 조아리는 ‘읍소 작전’에 돌입했다. 총선 민심이 정권심판 쪽으로 기울면서 패색이 짙어지자 유권자의 동정심을 유발해 표를 얻겠다는 전략으로 돌아선 것이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염치없는 줄 알면서도 이렇게 고개 숙여서 국민께 호소드린다.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딱 한 번만 더 저희를 믿어달라고 애걸했다. 다음날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여당으로서 국민께 부족했던 점이 많이 있다고 했다. 용서해달라곤 하지만 뭐가 잘못됐는지, 어떻게 달라지겠단 얘기는 들리지 않는다.
보수정당은 선거 때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싶으면 읍소 전략을 썼고, 이는 대체로 먹혔다. 한나라당이 ‘차떼기당’ 오명과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역풍으로 당 지지율이 곤두박질쳤던 2004년 17대 총선에서도 효과를 봤다. 세월호 참사 직후 2014년 치러진 6·4 지방선거 당시 분노한 민심에 직면한 새누리당은 큰절과 침묵으로 ‘유구무언’ 전략을 펼쳤다. 결과는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8곳에서 승리를 거둔 새누리당의 선방으로 마무리됐다. 이번에도 국민의힘이 ‘읍소 전략’을 선택한 것은 상황이 그만큼 급박해졌다고 봤기 때문일 것이다.
읍소 정치는 막말과 짝을 이룬다. 자신을 낮추며 혁신을 약속한 뒤, 거친 언사로 상대당 승리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식이다. 한 위원장은 지난 30일 경기 부천시 지원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준혁, 양문석 후보 등을 겨냥해 (이들의) 쓰레기 같은 말들을 정말 불편하지만 한번 들어봐달라며 설전에 불을 붙였다. 이틀 전 서울 신촌 유세에서는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며 선을 넘었다. ‘정권심판론’을 외치는 이 대표도 (정부가) 의붓아버지 같다는 등 자극 발언으로 맞받고 있다.
선거일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악어의 눈물’인지, 변화를 위한 진짜 읍소인지는 유권자가 판단할 것이다. 여당은 ‘미워도 다시 한번’만 외칠 게 아니라 구체적인 반성문부터 써야 한다. 미래의 약속을 보여줄 수 없다면 최소한 사죄할 일이라도 만들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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