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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졸 신규입사자 4명 중 1명은 ‘중고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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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지훈 작성일 24-03-29 조회수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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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졸 신규 입사자 4명 중 1명은 경력이 있는 이른바 ‘중고 신입’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123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실시한 ‘채용 동향·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신규 입사자 25.7%는 이미 경력이 있었다. 2022년 대졸 신규 입사자 중 중고 신입의 비중(22.1%)보다 3.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중고 신입의 평균 경력 기간은 1년4개월이었다. 사실상 경력이 있는 신규 입사자 가운데 1∼2년의 경력을 보유한 이들이 5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6개월∼1년(32.8%), 2∼3년(6%), 3년 이상(5.2%), 6개월 미만(3.4%) 순이었다.
한경협은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신입사원 교육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업무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이 같은 경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채용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하거나 활용을 계획하는 기업도 늘었다. 전체 응답 기업 40.7%는 상반기 채용에 AI를 활용하거나 활용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같은 답변을 한 기업 수에 비해 60% 상승했다.
채용 전형 중 어떤 단계에서 AI를 활용 중이거나 활용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해 전체 응답 기업의 62.3%는 서류전형이라고 답했다. 실무면접 및 토론단계(29.5%), 임원면접(8.2%)이 뒤를 이었다.
한경협은 AI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채용은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해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직무적합도를 객관적이고 심층적으로 분석해 선발의 공정성과 효과성을 제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개채용보다 수시채용 방식을 활용하겠다는 기업 비율도 늘었다. 기업 10곳 중 6곳(58.5%)은 올해 상반기 대졸 신규 채용에서 수시채용 방식을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응답률(57.1%)에 비해 1.4%포인트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증가한 수치다.
기업들은 신규 채용과 관련한 애로사항으로 ‘적합한 인재를 찾기 어려움’(27.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채용 후 조기 퇴사자 발생’(24.9%), ‘채용 과정에서 이탈자 발생’(21.1%)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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