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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만 차곡차곡…아파트 공급 실적, 계획의 27.7%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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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지훈 작성일 24-05-17 조회수 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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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계획 대비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꾸준히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 실적(분양진도율·9일 기준)은 27.7%에 머물고 있다. 연초만 해도 33만582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었는데, 이 중 9만2954가구만 실제 분양이 이루어졌다. 계획 물량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지역별 분양진도율의 차이도 크다. 광주는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분양되며 57.1%를 기록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도 분양진도율이 40%를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반면 경기(26.3%)를 필두로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 등은 분양진도율이 낮았다.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공사비 갈등으로 공급 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다.
미분양으로 인해 공급이 미뤄지는 지역으로는 대구와 경기가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 3월 기준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올해 들어 1순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청약경쟁률이 124.85 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하지만 원자재 값과 금리 상승이 본격화된 후 분양가 책정을 놓고 시행·시공사 간 갈등이 불거진 정비 사업지가 늘면서 분양 실적이 저조해졌다.
싱가포르 제4대 총리 취임을 앞둔 로런스 웡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52·사진)이 안정성과 연속성에 방점을 둔 소규모 개각을 단행했다. 13일 스트레이츠타임스(ST)·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웡 부총리는 이날 간킴용 통상산업부 장관을 차기 내각의 부총리로 임명하는 등 개각을 발표했다. 간 장관을 주요하게 기용한 것을 제외하면 장관 대부분이 직을 유지했다. 리셴룽 총리(72)는 선임 장관으로서 내각을 지원할 예정이다. 웡 부총리는 현 정부의 임기가 끝나가는 만큼 연속성과 안정성이 핵심 고려사항이었다. (내년 11월) 총선 이후엔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웡 부총리는 15일 제4대 총리로 취임한다. 리셴룽 정부가 2004년 출범한 이래 20년 만에 자리를 이어받는다. 웡 부총리는 1972년생으로, 싱가포르가 1965년 말레이 연방에서 독립한 이후 태어난 지도자를 맞기는 처음이다.
리콴유 초대 총리(2015년 작고)의 아들인 리 총리와 달리 웡 부총리는 정치 가문 출신이 아니다. 웡 부총리는 1997년 무역통상부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5년 리 총리의 수석비서관이 됐다. 2011년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2015년 국가발전부 장관을 거쳐 2021년 재무부 장관에 임명됐다.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의 공동의장을 맡으며 인지도를 높인 것을 계기로 집권 인민행동당(PAP) 내부에서 ‘4세대(4G) 리더’로 높은 지지를 받으며 총리직 승계 구도를 굳혔다. 2022년 6월 부총리로 승진했다. 단기간에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점도 눈에 띈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웡 부총리는 부총리가 된 지 2년 만에 총리가 된다. 고촉통 전 총리(83)와 리 총리가 부총리로 각각 5년, 14년 동안 일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웡 부총리가 총리 취임 이후에도 싱가포르의 노선을 크게 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웡 부총리는 지난해 닛케이아시아 인터뷰에서 싱가포르 같은 소규모 개방 경제는 무역과 투자의 자유로운 흐름, 투자, 공통의 규칙에 의존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싱가포르가 예전과 같은 성장을 이어가기는 어려운 경제 규모에 이르렀고, 사회적 불평등이 강화됐다는 문제는 차기 총리의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고 닛케이아시아는 전망했다. 아울러 대외적으로는 미·중 갈등 국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과제가 될 것이라고 ST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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