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스라엘 “라파 공격 계속”···휴전 협상은 지속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Korea Sports Science Institute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스라엘 “라파 공격 계속”···휴전 협상은 지속

페이지 정보

작성자김지훈 작성일 24-05-08 조회수 6회

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스라엘은 하마스측의 최근 휴전 제안이 이스라엘의 요구사항에 못 미친다고 평가하고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작전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은 협상 대표단을 파견해 휴전 협상은 이어가기로 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시 내각은 인질 석방을 포함한 전쟁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라파 공격을 계속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마스의 최신 휴전 제안은 이스라엘의 필수 요구사항과 거리가 멀다면서도 이스라엘은 협상 대표단을 보내 중재국들과 이스라엘의 요구에 부합하는 합의 도출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 정치국장이 카타르 총리와 이집트 정보국장에게 휴전 제안 수용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 하마스 고위 관리는 아직 휴전이 성사된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 측은 아직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면서 하마스가 중재자의 휴전안을 수용했으므로 이제 공은 이스라엘 점령 세력에게 넘어갔다고 말했다.
하마스의 가자지구 부지도자 칼릴 알-하이야는 알자지라를 통해 휴전은 42일씩 3단계로 진행되며 2단계 휴전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전면 철수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1단계 휴전에서는 이스라엘 민간인 석방이 이뤄지고 3단계에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죄수 교환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날 대피령이 내려진 라파 동부 지역에 수십차례 공습을 단행했다.
생각에 생각을정진호 글, 그림위즈덤하우스 | 68쪽 | 1만7000원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밤을 꼬박 새우게 만드는 생각. 찰나에 스쳐 지나가 나중엔 그런 생각을 했다는 사실조차 기억이 안 나는 생각. 우주만큼 무한히 확장되었다가도 어느 순간 돌아보면 다 먹은 우유팩처럼 납작해져 있는 생각.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끝없는 생각의 반복 속에 살아간다.
정진호 작가는 그림책 <생각에 생각을>에서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 본다. 작가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사유의 방’에서 책의 영감을 얻었다. 사유의 방에는 조금 기울어진 머리, 한쪽 뺨에 갖다 댄 손가락,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에 얹은 반가사유상이 있다. 작가는 반가사유상을 감상하다 문득 ‘사유상은 무엇을 사유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떠올렸다.
반가사유상이 사유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스스로의 생각을 돌아볼 순 있다. 작가는 검은색과 붉은색, 단 두 가지 색의 먹과 간결한 획을 이용해 하루의 생각을 그려낸다.
오전에는 ‘점심 뭐 먹지’, 혼밥을 할 때 ‘뭘 볼까’, 냉장고에서 우유를 발견하고 ‘유통 기한 지났는데 괜찮을까’, 로그인을 하려다 ‘비밀번호 뭐였지’, 머리를 감으며 ‘오늘 뭐 입지’, 깜박이는 횡단보도 앞에서 ‘뛸까 말까’……. ‘이런 것도 생각이라고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일상적인 생각 속에 가끔은 쉽게 답하기 어려운 생각이 끼어든다. ‘나는 행복한가?’ 같은 생각.
할아버지 이발소는 반짝반짝 빛나는 나의 ‘꽃비’
삐삐 머리 우주가 ‘꽃신 산행’에서 배운 건
릴케가 알아본 천재 소년, 고양이를 잃고 그리다
의외의 속도감이 재미있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그림책이다. 짧은 문장을 페이지에 따라 절묘하게 나눠 어떤 장면은 느리게, 어떤 장면은 빠르게 읽힌다. 단순한 그림처럼 보이지만 내용에 따라 눈의 크기가 미세하게 달라지는 것으로 감정을 표현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부터는 책의 종이 두께가 얇아진다. 얇은 종이에 뒷장의 그림이 비치는 것으로 쌓이고 쌓이는 생각을 표현했다.
이 책은 지난해 작가가 독립 출판했던 ‘사유의 사유’를 새로운 판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당시 너무 얇은 종이를 쓰는 바람에 뒷장의 그림이 비쳤던 경험을 새 판본에서 의도적으로 활용했다.

go top